Nell - 고양이



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갇혀있는 내 영혼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이 없는 내 눈물이 너는 너무 싫다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모두 날 위한 거라고 넌 계속 얘길하지만
아름다운 거짓이라고 난 항상 생각 해왔어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넬의 거의 모든 앨범(Reflection of Nell 앨범만 제외하고)이 재발매 된다고 합니다.
그간 넬의 앨범이 상당히 고가에 경매에서 거래되는 것을 보았을 때, 재발매 소식은 일단 환영해야할 일인거 같네요.




요즘에 느끼는건데  '개'보다는 '고양이'같은 스타일의 여자가 좋아집니다. 개는 내가 개에게 관심을 준 만큼 바로바로 즉각즉각 reaction이 오지만 그만큼 내가 개가 좋아지기 위해선 많은 사랑을 퍼부어야하겠죠...출근 길 집 앞 입구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요녀석은 사람이 지나가던 말던 자기의 유선형의 몸을 웅크리고 물끄러미 절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건 사람이 고양이를 키운다라는 느낌보다는 고양이가 날 바라본다는 뭐 그런 종류의 느낌이죠. 개같다면 먹이를 던져주면 쭐레쭐레 꼬리를 흔들면서 나한테 다가와 혀를 핥짝거리겠지만,,, 요 고양이라는 녀석은 상당히 도도하고, 기품있어보이고, 말수도 없고,,,,,,요녀석이 하는 일이라곤 오직 웅크리면서 날 꼬라보는 일 하나입니다. 그러다가 내가 어느날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어보니 웅크리고 있던 지 몸을 펴더군요. 미묘한 줄다리기.....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고양이 이녀석 이거......이거이거~~~~뭐 고양이 같은 여자가 있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개가 가둬두고 사랑 받기를 바라는 사랑이라면,,
고양이는 방관하지만 늘 염두하는 뭐 그런.......................

by 그남자 | 2007/04/10 22:43 | Musi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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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종욱 at 2007/04/10 23:35
넬, 우리나라 밴드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뭔가 꽉찬 느낌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완전 개인적인 느낌.
가사만 좀 덜 찌질하면 좋을 것을.
Commented by 그남자 at 2007/04/11 09:43
넬 같은 밴드는 좀 독특한 포지션에 있지...요 곡 수록된 앨범 1,2,3 트랙 정말...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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